-
확언을 쓰는 방법 - 지속가능한 미라클 모닝을 위하여생산성 2021. 2. 7. 04:38
느닷없이 미라클 모닝에 올라탄 열정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이유들로 이 멋진 계획앞에 좌초된다.
나역시 다음의 사유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긴 했는데, 갑자기 일찍 일어나려니 하루가 너무 피곤해서.
독서하고 운동하고 모든 이 새로운 습관이 나에게 이로운걸 알지만,
기본적으로 나에겐 여유가 없고 하루를 이렇게 꽉채워 살다보니 힘들어서.
이럴때마다 나는 스스로에게 말한다.
"피곤하게 살지 말자."
결국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 선택한 과정이다. 도서 '달러구트 꿈 백화점' 에서는 행복하기 위해서 주어진 인생에 감사하며 만족하는 삶을 살던지, 아니면 바꾸기 위해서 노력하던지 둘중에 하나만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둘다 싫다면 하고 싶은데로 알아서 살아도 좋다. 어차피 자기 인생이다. 하지만, 나 스스로 후회를 남기지 않는 인생을 살지 않기위해서 내 인생의 주인이되어 스스로 결정권을 가지고 나를 통제하는 이 여정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매일 같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생활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임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라클 모닝에 탑승한 모든 열정인들을 응원하며 그 길이 우리의 어두운 미래를 밝혀줄 것을 확신한다. 너무 이 과정이 힘들고 어렵게 느껴진다면 굳이 여러개를 하루에 가득담아 완수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좋다. 우선은 한가지의 미라클모닝 습관(S.A.V.E.R.S 중 하나)을 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매일 두챕터 혹은 30페이지에 해당하는 책을 읽는다 던지, 매일 아침 일어나서 10분 요가를 한다 아니면 아주 쉽게는 일어나자마자 나는 내 이불을 갠다 같은 아주 간단한 습관부터 시작해서 하나씩 붙여나가는 것이다. 나또한 작년에 독서습관과 운동에 대한 오랜 시간을 두고 습관을 만들어놓지 않았다면 올해 초, 긍정확언을 하며 시작했던 미라클 모닝이 절대로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혹은 S.A.V.E.R.S 에서 벗어나 나만의 미라클 모닝 습관 키워드를 만들어보자. 같이 챌린지를 했을때 개인적으로 영감을 많이 얻은 동료들 중, Daria님의 경우에는 M.A.K.E.R 라는 멋진 자신만의 키워드로 하루의 습관으로 정착 시켰다. (M : Meditaion, 명상 / A : Affirmation, 긍정확언 / K : Keep it up, 꾸준히! / E : English, 영어공부 / R : Reading, 독서) 이렇게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담을 수도 있다. 내가 내인생을 사는데에 누가 미션을 수행하듯 체크하고, 쫓아다니면서 확인해야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그냥 하면 되는 것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이것이야 말로 정말 마법처럼, 내가하면 안되는 아이러니.)
미라클모닝, 인생을 바꾸는 6가지 습관 S.A.V.E.R.S 에 대한 글
2021/01/24 - [생산성] - 확언노트가 주는 힘 - 미라클 모닝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여정에 함께 하기를 소망하며, 어떻게 미라클 모닝을 지속할 수 있는지를 공유하고 세부사항을 다양한 서적의 내용들을 종합하여 소개한다.
미라클 모닝을 지속할 수 있는 힘
첫번째는 바로 확언이고,
두번째는 양질의 수면이다.
수면에 대해서는 이미 전편에서 다루었다.
2021/01/07 - [생산성] - 잠은 얼마나 자야 충분할까? - 수면시간, 수면주기
2021/01/10 - [생산성] - 잠을 어떻게 잘 잘수 있을까? 좋은 잠 이란?
충분한 수면이 없고서는 미라클 모닝이 아닌, 건강한 미래도 보장 할 수없다. 오랜동안 아무리 적은 시간을 자고 일찍일어나는 삶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본인이 이루고자하는 목표를 성공했다하더라도, 몸을 회복하고 관리하는데에 시간을 들이지 않아 몸은 이미 병들어 아프거나 우울증에 시달릴수도 있는 것이다. 이때엔 확언을 아무리 한다고 해도 의미가 없다.
확언(確言,Affirmation)의 사전적인 의미는
'확실하게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최근 주로 말하는 이 확언은 긍정 확언에 해당하며, 이것은 자기에게 스스로 하는 긍정의 말을 뜻한다.
확언은 그것을 올바르게 사용했을때에만 삶의 지향점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확언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했을때
좌절감은 더 커지고, 현실과 괴리를 느끼며 확언의 진정한 효과를 보지 못한다.
또한, 본인이 통제할 수 없는일을 확언에 담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예를들어, 내아들 xx가 공부를 잘해서 다음학기에는 좋은 성적을 가져오면 좋겠다 라던지 남자친구가 나에게 다이아몬드를 주며 프로포즈를 했으면 좋겠다 같은 내용은 자기에게 하는 말이 아니다. 그들에게 요구해야 하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문제는 내 의지로 바꿀수 없는 일이다.
※ 확언이 효과가 있으려면 다음의 4가지 사항을 지킨다.
꾸준히 확언을 한다. (거의 매일)
현재시제로 확언을 한다. (나는 부자가 될 것이다 x / 나는 부자가 된다 o)
부정적이지 않은 긍정적인 표현을 쓴다.
(술을 먹는게 나쁜데 자꾸 나는 그 습관을 고치지 못한다 x /
술을 먹었을때, 나의 몸에 해로우므로 이를 멀리하며 건강한 나의 신체를 지킨다 o)
소리를 내어 말해본다.
(글로 적거나 머리로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무의식에 각인시킬 수 없다.
소리내어 발음하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준다)
나만의 긍정확언을 찾는 몇가지 방법
: 노트에 다음의 원칙에 따라 떠오르는 것들을 적는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아침에 하는 확언은 내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고, 하루를 정비하며 하루동안 있을 계획들을 시각화 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 모닝페이지 : 일단 떠오르는데로 무작정 아무것이나 써본다. 일기를 쓴다고 생각하면 좋다.
- 다른사람의 확언을 따라쓴다 : 구글에만 확언(혹은 Affirmation)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좋은구절들이 많다. 혹은 명언이나, 읽었던 책의 좋은 구절들을 같이 써본다. 영어도 그렇게 어렵게 써있지 않으니, 영어공부하는 셈 치고 스스로 번역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 인생의 하이라이트를 적는다 : '메이크 타임'에 나오는 개념이다. 남이 나에게 바라는 것 말고, 내가 스스로 하고 싶고 내가 열정을 찾을 수 있는 것을 한문장으로 적어본다. 그리고 내가 하고싶은 일들로 구성된 하루를 사는 것이다. 확언 이후에 아침 30분이나 1시간을 할애해서 미라클 모닝의 습관으로 정착 시킬 수 있다. 이것을 저녁에 활용한다면 미라클 나이트가 되는 것이다.
- Why & How : 인생의 하이라이트를 쓴 문장 아래 왜 그리고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고민한 그대로를 적는다. 이 방법만을 실행 했을때의 단점은 나중엔 이 노트가 할일리스트가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무엇보다 인생의 하이라이트에 대해 먼저 진지하게 고민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 S.M.A.R.T.E.R. 기법 : Micheal S. Hyatt 의 저서 ' The Best Year Ever'에 나오는 개념으로, 목표를 더욱 구체화시키기에 굉장히 효과적이다. S (Specific, 구체성 : 나는 책을 쓴다 x / 나는 블로그에 쓴 에세이를 묶어 책을 출간한다 o), M (Measurable, 측정가능성 : 나는 경제적 자유를 획득한다 x / 나는 한달에 부수입으로 100만원을 확보한다 o), A (Actionable, 실천가능성 : 나는 블로그 운영에 있어 꾸준해 지겠다 x / 이틀에 하나의 블로그 포스팅을 쓴다 o), R (Relevance, 적절성 : 나는 체중을 10kg 감량하겠다 x / 매일 아침 30분 운동을 하면서, 나는 내 몸의 상태를 최선으로 유지해 늘 맑은 정신력으로 활기차게 일하고 생활한다 o), T (Time-bound, 데드라인 : 나는 독서를 많이 하겠다 x / 나는 1월 31일 이 되기 전에 세권의 책을 읽는다 o), E (Exciting, 재미있는가 : 나는 책을 쓴다 x / 나는 작가가 되어 나의 메세지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눈다 o), R (Risky, 위험성 도전성 : 새로운 일을 시도한다 x / 현재일을 소홀히 할 수 있으므로 현재일을 유지하면서 하루에 1시간씩 새로운것에 도전한다.)
- 때때로 나를 위한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 10분이라도 책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때 간략하게 노트하는데 많은 내용을 담으려고 하지 말고, 가장 인상깊은 내용 나에게 와닿았던 부분만 노트해보자. 이 내용을 나만의 긍정 확언노트를 작성하기 전 페이지의 상단에 적는다면,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명언집이 될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을 하나씩 경험 해보고나면,
다른사람의 확언을 참고하지 않아도
나에게 맞춰진 긍정의 말들을 스스로 개발하게 된다.
위에 작성된 내용은 사실 확언의 내용만이 아닌 모닝페이지를 좀더 다채롭게 쓸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어차피 아침에 확언을 한구절 생각하면서 일기를 쓰다보면, 자기에게 떠오르는 것을 적게되고 그것이 모닝페이지에서 진정한 나의 확언으로 가는 과정으로 인도한다. 한두문장이라도 꾸준히 나에게 좋은 말들을 해주고, 주입해주는 과정은 내가 하루를 살아가고 원하는것을 해나갈수 있는 동력을 제공한다. 중간에 포기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확언에도 썼듯이
나는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의 속도로 천천히
내가 하고 싶은것을 하면서 하루를 충실히 살아가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확언에 쓰는 이상적인 말들이 나의 상황과 괴리를 느낄수도 있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방법도 생각해봐야한다. 확언에서 나는 모두에게 친절한사람 이라고 썼는데, 실제로 나는 모두에게 친절하고싶지 않다면 확언으로 쓸 필요가 없는것이다. 그대상은 사실 '모두'가 아닌 '내가 사랑하는사람 혹은, 나에게 소중한사람'이 되어야 하며 그마저도 힘들때에는 '나' 를 먼저 사랑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타인에게 친절하지만, 정작 본인에게는 불친절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Love yourself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긍정확언을 하는 것이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실제로 경험해본다면 이 과정을 지속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결코 쉽지 않은지를 알게 될 것이다.
많은 분들이 같은 내용의 확언을 쓰는데 피로함을 느끼고,
그래서 점점 흐지부지하게 되어가기도 하는데
사실, 확언은 길 필요도 없고 굳이 노트로 만들 필요도 없다.
김승호 회장이 '돈의 속성' 에서 말한 것처럼
'나는 가난의 사슬을 끊고 나의 가족을 돈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 라는 문장이 될 수도 있다.
빌게이츠의 확언도 유명하지 않은가.
'오늘은 왠지 나에게 큰 행운이 있을 것이다' 라든지,
'나는 뭐든지 할 수 있어' 같은 말들 말이다.
하지만, 이 말들도 나의 단어가 될 때만이 그 의미를 갖는다.
내가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담기 때문이다.
미라클 모닝을 하는 모든 동료들이 자기만의 아름다운 긍정확언들과 나를 찾는 모닝페이지로 고단한 지난 하루를 치유받기를. 하고 싶었던 일을 하지 못해서 후회를 남기는 삶을 살지 않기를.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서 좋은 습관들로 스스로를 꾸준히 가꾸기를. 무엇보다, 이 여정을 통해 원하는 미래에 다다를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참고
'Make Time: How to Focus on What Matters Every Day' by Jake Knapp and John Zeratsky
SMARTER 기법_돌돌콩님의 확언 및 목표 체크리스트
'생산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트레스성 식습관_과자, 혹은 단것과 매운것을 절대로 끊을 수 없을 때 (0) 2021.03.08 시간활용을 위한 전략 2. 메이크 타임_하이라이트로 가득 찬 내 인생 (0) 2021.02.08 확언 노트가 주는 힘 - 내 인생을 바꾼 미라클 모닝 (0) 2021.01.25 시간활용을 위한 전략 1. 타임블록플래너 Time Block Planner_저녁이 있는 삶 (0) 2021.01.18 잠을 어떻게 잘 잘 수 있을까?_하루를 결정하는 양질의 수면 (0) 2021.01.11